20260613 여름이다. 얼마전 에어컨 안을 들여다 보다가 까무라치게 놀랐다. 시커먼 무언가들이 안에 서식하고 있었다. 이대로 여름을 맞이하기가 어려워서 찾아보니 분리세척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하고 있더라. 그래서 예약을 했다. 그 예약을 한 날이 오늘이었다. 연세...
AI가 점령한 세상에서, 우리가 인간미를 원하는 이유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과 AI의 등장 앞에서 우리는 늘 마음이 조급하다. '이걸 지금 배우지 않으면, 이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는 게 아닐까?' 불안감이 쫓아오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동네의 낡고 투박한 커피...
인간의 약점 일론 머스크가 말했다. "인간의 약점은 호감을 얻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저에겐 그게 없어요. 실컷 미워하세요." "난 미움받아도 전혀 상관없어요. 실컷 미워하세요. 진짜 약점은 호감을 얻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게 진짜 ...
제자리 걸음 벗어나기 믿음이란 참으로 묘하다. 얻기는 어렵고 잃기는 쉽다. 직업에 있어서 '믿음'은 사람들이 '과연 이 일을 해낼 능력이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어려운 답이다. 사람들의 모든 말과 행동을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Google Wave는 왜 실패했을까? 2009년 Google은 아주 이상한 제품 하나를 공개했다. 이름은 Google Wave. 당시 발표를 본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실시간으로 문서가 수정되고, 메시지와 문서의 경계가 사라지며,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하나의 공간에서 대화와 작업을 이어간...
아이디어는 싸지만, 글은 그렇지 않다. 1주일 동안 대부분 글을 안 썼다거나 메모만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물론 삶에 치여 글을 쓸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이 아이디어를 생각했던 것처럼 쉬울 거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
26.05.04 익선동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마주쳤다. 1분 완성 캐리커처라고 하는데., ChatGPT 학습용으로 담아왔다. 그림 스타일이 헤리티지가 있고 착해보인다. '착하다'는 말이 좋게 들리던 시기가 있었다. 어릴 땐 부모님이, 학창 시절엔 선...
Zero Employee Company: 사람이 없는 회사는, 오히려 더 인간적인가? 회사를 만든다는 것은 오랫동안 같은 의미였다. 사람을 모으고, 조직을 만들고, 그 조직이 움직이도록 설계하는 것. 하지만 지금, 그 전제가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 사람이 없는 회사. Zero Employee Company. 이 개념은 단순한 상상이 아...
BrowserOS: 브라우저가 ‘도구’에서 ‘일하는 주체’로 바뀌는 순간 요즘 대부분의 일은 브라우저 안에서 이루어진다. 메일을 확인하고, 자료를 찾고, 데이터를 정리하고, 여러 서비스를 오간다. 그런데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든다. AI는 이미 글도 쓰고, 코드도 만들고, 분석도 해주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클릭하고, 복사하...